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사업인 GTX 플러스 기본용역비 10억 5000만 원을 부결 처리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건교위는 전날 회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찬반이 엇갈리며 표결 끝에 6대 6으로 결론이 난 탓이다.
GTX 최적노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는 도의 주장에도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 용역과 중복되기 때문에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는 사전 심의 성격을 가진 만큼 본 심의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GTX 플러스 용역비는 2차 추경에도 편성됐지만,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