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택배 트럭 미끄러져 행인 3명 부상

2022.12.28 10:00:46 14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사거리에서 택배 트럭이 인도로 미끄러져 행인 3명이 다쳤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미추홀소방서 인근 제운사거리에서 A씨가 몰던 2.5톤 택배 트럭이 좌회전하다가 미끄러져 어린이보호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표지판이 쓰러지고 차량의 앞바퀴가 빠져 인도로 굴러갔다.

 

이때 인도에 있던 행인 3명이 다쳐 응급처치를 받거나 병원에 이송됐다. 20대 행인은 표지판과 부딪혔고 30대·60대 행인 2명이 바퀴에 맞았다. 행인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무면허 사고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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