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이 대한유도회가 개최한 ‘유도인의 밤’ 행사에서 대한민국 유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대한유도회는 31일 서울시 강동구 강동웨딩KDW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종명 사무국장에게 “대한민국 유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역 유도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으로 유도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해 7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바 있다. 이는 경기도 유도 종목에서 10여년 만에 나온 국제심판 자격 합격이다.
유도 명문인 의정부 경민중·고를 거쳐 용인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 사무국장은 의정부 금오초와 경민중에서 전임지도자로 활동했으며 경기도유도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해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에서 총감독을 맡았다. 경기도 유도선수단을 이끌며 23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 경기도가 2019년 제100회 대회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겼던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되찾아 오는데 일조했다.
또한 의정부 G-스포츠클럽 감독을 겸임하며 2022년 10월 개최된 제50회 YMCA전국 어린이 유도대회 남자초등 3, 4학년부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수(의정부 G-스포츠클럽)를 지도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10년 만에 개최된 2022 경기도지사배 유도대회에서 의정부 G-스포츠클럽을 초등부 정상에 올려놨다.
이 사무국장은 “경기도유도회 선수,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노력해서 경기도 유도가 전국체전 24연패를 달성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