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지난 2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차 경기관광혁신위원회’를 열고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공사에서 관리·운영 중인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 각종 시설 현장 점검 및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공사 측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경기관광 활성화 및 혁신경영 추진방안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후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트레킹(3㎞),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등 DMZ 평화관광 주요 콘텐츠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범수 위원장(경기대 교수)은 “많은 사람들이 DMZ에 대해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으로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경기도 관광의 랜드마크는 분명 DMZ이며, 경기도 관광의 기회 역시 DMZ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이 곳은 평화, 생태, 문화의 공간이자 그 자체로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관광, 도약의 기회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1차 경기관광혁신위원회를 열고 공사 주요사업과 경기관광 중장기적 발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