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현읍 공동주택 현장 찾아 시민과 소통

2023.04.30 14:36:13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8일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과 대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모현읍 공동주택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입주예정자들과 면담에서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주민들은 참여형 감리보고제를 통한 입주 안심 환경 조성, 왕산지구 내 문화체육부지에 문화복합체육센터 건립, 준공 직후 전입신고나 학군 배정, 대중교통 등을 협의할 수 있는 별도 TF 구성 등을 요구했다.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임병완 시민소통관, 김창호 주택과장 등 관계자는 물론 시공사와 시행사 관계자도 참여해 입주예정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입주예정자 A씨는 “인근 동일 브랜드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시행사 측에서 층간소음 방지 시설 등 고도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해당 단지만을 위한 특화된 공정을 더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겠지만 시행사와 시공사,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접점을 찾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B씨는 "단지 내 초‧중통합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모현읍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한다”며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학생 수를 반영해 지역마다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를 지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는 교육지원청의 고등학교 설립요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교육지원청과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혁수 입주예정자 대표는 “직접 찾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시장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모현읍은 대중교통 등 주민 불편이 큰 지역인 만큼 오늘 건의드린 내용이 꼭 개선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곳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하고 난 뒤 뿌듯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처인구는 물론 용인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게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시행사 관계자들도 공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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