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 축제의 장' 2023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성료'

2023.04.30 17:40:00 1면

티볼부·연식부·초등부 24개 팀, 선수 300명 출전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대회 첫 줄전에 우승...SSG랜더스 대회 2연패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인 '2023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계를 빛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지난 22~23일, 29~30일 4일간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과 수원 탑동 1 구장에서 진행됐다.

 

티볼부(8팀·13세 미만 초등생), 연식부(8팀·14세 미만 초등생), 초등부(8팀·초등생 야구부) 총 24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30일 오후 1시 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연식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PEC어벤져스를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7 대 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대회 첫 출전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남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웠고, 경기 운영이 신속하게 이뤄져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오후 1시에 열린 티볼부 결승에서는 SSG랜더스가 kt루키와 난타전 끝에 32 대 14로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SSG랜더스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석권했다. 

 

박기봉 SSG랜더스 감독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우리 팀의 강점인 팀워크를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팀원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대회 첫 출전인 일산 백마초는 지난 23일 오후 2시 탑동1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의왕 부곡초와 접전 끝에 6 대 1로 누르고 우승했다. 

 

맹일혁 일산 백마초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2 아웃 상황에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큰 위기를 극복한 덕에 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