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90만 시민서명 운동 ‘돌입’

2023.05.15 16:38:13 9면

오는 19일 모란장서 서명운동본부 발대식 개최

 

성남시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해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 이하 고도제한범대위)가 본격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13일 오후 분당구 야탑역 4번 출구 광장에서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기 위해 90만 성남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도제한범대위는 이날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범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부문별 참가단체가 중심이 돼 매주 서명운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고도제한범대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모란장 입구에서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체계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도제한범대위 상임대표 도봉 스님은 “올해로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인해 100만 성남시 발전의 숙원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분당구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전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은 성남시 전체 면적의 58.6%로 특례시 승격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성남지역 각계각층 100여 개 지역 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 등이 중심으로 지난 2월 2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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