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완장행세야"…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 예비후보 비난글 논란

2023.12.26 15:18:55 9면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김포에서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우 사거리 한 건물에 김 예비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는데, 약력으로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고위 공무원'이 적혀있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예비후보의 현수막 사진과 함께 김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현수막 얼굴사진을 보는 것도 불편한데 대표약력 소개에 '고위공무원'이란 말에 빵 터졌다"며 "기껏 선임행정관 직책 가지고 행세하는 꼴 이란게. 시민 모두는 당신이 섬겨야할 주인들"이라고 적었다.

 

또한 "어디서 완장행세야"라며 "당신의 현수막을 보는 김포시청 하위공무원들, 계약직 비정규직 직원들 상처받게 하지말고 당장 뜯어고치든지 아예 내리든지 하라"고 쏘아 붙였다.

 

정 전 의원의 SNS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당일에 너무 막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고위 공무원이라는 것을 꼭 밝혀야 되느냐'는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