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 증가…소비·건설수주 감소

2024.03.04 13:24:48 5면

광공업 생산 36.4%·출하 27.4%↑


경기지역의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대형소매점에서의 소비와 건설수주는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23.6(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6.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61.8%), 기계장비(37.6%), 자동차(18.5%) 등에서 증가했고, 가구(-4.2%), 인쇄·기록매체(-1.7%) 등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 출하지수는 27.4% 증가한 106.6을 기록했다. 전자·통신(69.8%), 기계장비(31.4%), 전기장비(20.7%) 등에서 늘었으나 의약품(-3.1%), 가구(-8.1%), 인쇄․기록매체(-2.9%)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12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으며, 재고율은 109.7%로 전월 대비 20.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월 경기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1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3%, 7.8%씩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8% 감소한 2조 7529억 원을 기록했다. 토지조성, 철도·궤도, 발전·송전 등의 수주가 늘어 공공부문의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7% 증가했다. 반면 사무실, 재건축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줄어 민간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46.9%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전국의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0.4% 증가한 113.8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1.3% 감소했지만 건설업 생산이 12.4%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 대비 0.8% 늘며 소비 또한 증가했다. 다만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6% 줄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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