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제13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애인부 ‘심쿵상'

2024.04.07 15:02:28 12면

 

용인소방서는 지난 3~4일까지 열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 ‘제13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학생부와 특별부(장애인)에서 각 ‘우수상’과 ‘심쿵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제한시간 8분 동안 참가자들이 자유극 형태의 무대를 만들어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을 평가받는 것으로 진행됐다.

 

1일 차(3일)는 대학·일반부 22팀과 학생·청소년부 16팀 등 196명이 출전해 각자 준비한 무대로 실력을 뽐냈다. 용인 대표로 학생·청소년부에 출전한 ‘덕영119’ 팀은 덕영고등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을 흥미로운 연출로 재현했으며 긴급 상황과 비긴급 상황에서 정확한 신고 방법을 전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차(4일)에 진행된 특별부는 어르신 7팀, 장애인 10팀, 외국인 7팀 등 100명이 출전해 나이, 장애,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용인 대표로 출전한 ‘가온누리평생학교 개밥에 도토리’ 팀은 장애인 8명으로 구성돼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은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특별상인 ‘심쿵상’을 수상했다.

 

안기승 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용인시민을 대표하여 열심히 무대를 준비해 준 두 팀의 참가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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