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28년 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

2024.08.06 09:42:34 1면

결승서 중국의 허빙자오 2-0 제압…배드민턴 올림픽 금 16년 만
한국, 금 11개로 역대 최다 금 13개에 2개 차…기록 경신 기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이다.


단식에서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방수현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 획득이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세트 점수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에서는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전날까지 양궁 5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이른바 ‘활·총·칼’ 종목에서만 금메달 10개를 합작했다가 이날 처음으로 라켓 종목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현재 금 11개, 은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때 기록했던 역대 하계 올림칙 최다 금메달 13개에 2개 차로 다가서며 조심스럽게 기록 경신도 기대하고 있다.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나간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점을 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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