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서 지인 폭행한 유명 외식업체 前 대표 구속…조폭도 가담

2024.09.05 14:16:29 15면

유리 재질 얼음통 던지고 주먹·발로 얼굴 때려
증거인멸 또는 도주우려로 구속영장 발부

유명 외식업 프랜차이즈 회사의 전 대표가 또래 폭력조직원과 함께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모 외식업체 전 대표 A씨(44)를 구속했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씨의 공범인 폭력조직원 B씨(43)의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그러나 송 부장판사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2일 오전 1시 20분쯤 연수구 동춘동 유흥업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30대 남성 C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C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피해자의 머리를 향해 유리 재질 얼음통을 던지고 주먹과 발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 등이 불구속 상태로 송치되자 추가 수사를 벌여 이들의 범행 경위를 확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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