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9호선 빠른 개통 위해 행정력 총동원"

2025.01.12 14:20:13 12면

해당 노선 국토부 대광위 기본계획 승인, 사업 본격화
시민들 요구한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공사 진헹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1일 “지하철 9호선 개통을 당초 계획된 2031년보다 최대한 앞당기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국토교통부 대광위가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의 기본계획을 승인,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2조 8240억 원이 투입돼 대규모 지하철 연장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 8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철도 노선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12월 이 노선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일반열차의 회차 지점이 기존의 942정거장(가칭 고덕강일1지구역)에서 944정거장(가칭 신미사역)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강동구,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을 설득해, 일반열차 회차 지점을 가칭 신미사역까지 연장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열차 운행계획을 협의해 일반·급행열차 공동 운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확보해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진헹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경기도 특조금을 확보해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공사를 진행한다”며 “주민 의견 수렴 후 미사강변도시의 대표 경관조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하남시로 들어오는 관문에 멋진 이정표와 문주(문이나 관문 옆의 기둥)를 마련해달라”는 제안도 접수됐다.

 

이 시장은 “시의 관문을 멋지게 꾸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근린상가와 맞은편 미사 8단지 남측에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계속된다”는 민원에 대해 이 시장은 “상인들에게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및 청소를 의무화하도록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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