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상생이 가장 중요한 과제"

2025.02.10 16:59:25 11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상생 체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은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4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협회장은 지난 8년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직 간 화합을 이루는 데 주력해왔다. 

 

그는 "농구 종목은 타 종목에 비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상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임기 동안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상생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2024 경기도교육감배 초·중학교, 클럽 꿈나무 육성 통합농구대회'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간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대회가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도 내 농구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을 통해 엘리트 농구 발전을 도모했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회 횟수를 늘리는 등 정기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회장은 최근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여자 유소년 및 엘리트 농구 선수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서도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지만 선수 감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여자 농구 선수 확보를 위해 체육회와 교육청, 학교가 보다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협회장은 “2027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협력을 통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이를 위한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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