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현종 경기도펜싱협회장, "초·중·고·대학부 육성으로 펜싱 발전 목표"

2025.02.11 15:20:45 11면

"아시안게임, LA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

 

“펜싱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현종 경기도펜싱협회장은 11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직접 관람하며 펜싱의 매력을 깊이 느껴 회장직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친구들과 칼싸움을 하며 놀던 기억이 떠올랐고, 올림픽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 기회를 계기로 펜싱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4대 경기도펜싱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거운영위원회 확정으로 지난 9일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온 회장은 경기도펜싱협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부와 초등부 창설을 꼽았다. 

 

그는 “현재 중·고등부는 있지만 대학부가 없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부족하다”며 “총장 및 관련 인사들과 협의해 대학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등부 역시 없는 상황이라,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온 회장은 임기 동안 목표로 삼고 있는 최종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펜싱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온 회장은 “펜싱이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목은 아니라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초·중·고·대학부 육성 체계를 갖추면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펜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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