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방치된 논현유수지에 인천 최초 가족 물놀이장 조성 추진

2025.02.20 14:55:02 14면

2012년 LH로부터 이관 후 장기간 방치 상태
7월 초 준공 예정…유수풀,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등 설치
그늘막, 휴게 광장, 산책로 등도 정비

 

장기간 방치된 인천 남동구 논현유수지가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야외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4-1) 제2유수지에 약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최초로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짓는다.

 

지난 201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유아 물놀이장 등을 조성해 구에 이관된 이 유수지는 물놀이장 타일 문제로 이용 중단된 뒤 장기간 방치 상태였다.

 

이에 구는 인천 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없는 점을 고려해 가족 친화적인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물놀이장에는 길이 175m 규모의 유수풀(수심 1.1m, 525㎡)과 수영장(수심 1m, 288㎡), 유아 물놀이장(수심 0.3m, 485㎡)이 들어설 예정이다.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그늘막과 휴게 광장, 산책로 등도 정비한다.

 

물놀이장은 이번달 착공해 오는 7월 초 준공 예정이다. 수영장 운영 기간은 7월 중순~8월 말까지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여름 구민들이 가까이에서도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조성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구를 위한 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