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호주 질롱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KT는 지난 1월 16일부터 진행된 1차 캠프에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팀워크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KT는 호주 프로야구팀 멜버른 에이시스와 2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하며 실전 감각도 점검했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에서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장성우를 중심으로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2차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다음 날인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등과 5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