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궁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성수 경기도양궁협회 회장(㈜신우공영 대표이사)은 2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도는 약 1400만 인구를 가진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지만, 양궁팀을 운영하는 초·중·고 학교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제13대 경기도양궁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지난 15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지난 임기에 이어 더 잘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초·중·고 연계 시스템 강화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스포츠 시스템을 강화하고 양궁팀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인 및 사회체육 차원의 양궁 활성화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이 회장은 “현재 실내 양궁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중적인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양궁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과 시설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양궁은 체격이나 힘보다는 집중력과 지적인 면이 중요한 스포츠”라며 “공정한 시스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