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수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대표팀 본선 조기 확정 도전

2025.02.24 17:22:36 11면

오는 3월 20일, 고양종합운동장
오는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홈경기가 고양과 수원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차전 요르단전은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고양에서 남자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22년 9월 코스타리카전 이후 2년 6개월 만이며, 수원에서는 2023년 10월 베트남전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장 잔디 상태를 포함해 여러 요소를 검토한 끝에 고양과 수원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에서 4승 2무(승점 14)를 거둬 월드컵 본선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B조에서는 현재 이라크(승점 11)와 요르단(승점 9)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7차전과 8차전을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행이 결정된다.

 

대표팀은 지난해 9월 10일 술탄 카부스 스포트 컴플렉스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고, 다음 달 10일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전도 2-0 완승을 거둔 바 있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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