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안양 U15가 '2025 STAY 영덕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화랑그룹)'에서 창단 후 첫 3위를 차지했다.
FC안양 U15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강원FC U15(주문진중)를 3-0으로 제압했다. 이어 안산그리너스 U15와 0-0으로 비겼고, 부산아이파크 U15(낙동중)에게 0-2로 패하며 1승 1무 1패로 본선 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일 6강전에서는 대구FC U15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꺾었고, 22일 4강전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U15와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춘계 대회에서 창단 첫 3위를 기록한 FC안양 U15는 선수들의 투지를 보여줬고, 2025시즌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골키퍼 위은우는 경기 후반 대전하나시티즌 U15의 페널티킥을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승희 FC안양 U15 감독은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하라면 그 이상을 못 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니어 리그에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