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송교항, 낙후 시설 개선 본격 추진 ...국비 35억 확보

2025.02.26 17:39:20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
물양장·공동작업장 등 조성해 어촌활력 도모

 

 

화성특례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서신면 송교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전국 어촌지역 300곳에 총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지난해 전국 총 33곳 선정에 이어 올해는 전국 총 25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송교항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3년 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어업활동을 위한 물양장과 공동작업장을 신규 조성한다.

 

또 어장진입로와 선착장을 보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어촌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기본계획 및 인허가 사전 검토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송교항은 화성시에서 가장 넓은 어항 구역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산물을 자랑하는 청정 갯벌어장을 갖춘 화성시 대표 어항 중 하나”라며 “송교항이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더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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