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픽게임즈, 韓게임산업협회 떠났다...국내 서비스는 정상 지속

2025.03.05 08:44:14 4면

홈페이지 회원사 명단서 제외...글로벌 게임 감축 추세 여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운영하는 에픽게임즈가 한국지사를 통해 참여해오던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탈퇴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S와 에픽게임즈는 최근 게임산업협회를 떠났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회원사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한국MS는 2023년 게임산업협회에 이사사로 가입했다. 또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오랫동안 일반 회원사로 게임산업협회에 참가해왔다. 2018년에는 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의 메인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한국MS와 에픽게임즈코리아 모두 협회를 탈퇴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두 회사 모두 한국 시장에서의 게임 서비스 및 사업 전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해외 게임사의 게임산업협회 이탈을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게임 업계 내 인력 감축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추측을 내고 있다. 국내에서의 기존 사업은 지속하되, 비용 절감을 위해 대외협력 규모를 줄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3년 전체 인력의 16%에 해당하는 830명의 직원을 정리했다. MS의 계열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라이엇 게임즈 역시 지난해 본사 차원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한국지사 인력을 줄였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bombori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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