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해양안전 특별경계가 발령된 가운데 사고 취약해역과 구조 즉응태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서장은 경비함정을 타고 중구 무의도와 옹진군 영흥도 및 자월도 인근 해상 등을 순찰했다.
또 덕적도에 전진 배치된 구조대 구조정과 구조장비 등 긴급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서장은 “봄철 농무기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제한돼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바다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무기는 3월에서 7월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시기를 뜻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