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북고 조형우, 이형우가 2025 네덜란드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형우는 지난 2일 네덜란드 하를렘 배드민턴홀 데지로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같은 소속 조형우와 팀을 이뤄 중국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북고는 8강에서 투이천, 쉬즈위(이상 중국)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알렉시우스 옹키타마 수바지오, 아퀴노 에바노 케네디 탕카(이상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천쥔팅, 류쥔룽(이상 중국)과 맞붙어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라섰다.
또 이형우는 같은 날 혼합복식에서 천혜인(전주 성심여고)과 호흡을 맞춰 4강에서 중국과 맞붙었으나 0-2로 패하며 3위에 올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형우는 지난해 11월 2024 YONEX-SINGHA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2024 BAT YONEX 파툼타니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히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