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2024년부터 시행한 ‘안성맞춤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돌봄의 사회화 및 통합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일시적 돌봄 서비스부터 중·장기 돌봄 서비스(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등)로 연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는 연령과 소득에 따라 제한되었지만, ‘누구나 돌봄’은 돌봄의 필요도와 시급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중·장년층까지 포함시키며, 소득 기준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국가유공자 본인 전액 지원 ▲120~150% 미만 50% 지원 ▲150% 이상은 자부담으로 운영되며, 연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부담 이용자는 한도 제한 없음).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안성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613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의 돌봄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심리상담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폭넓게 확장하며, 돌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과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전화 신청 또는 ‘경기민원24’(온라인)를 통해 가능하다. 적합 판정을 받으면 즉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기존의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보완하여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누구나 돌봄’ 사업이 안성맞춤돌봄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2025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