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민감국가 지정을 두 달 동안 모르고 방치하고 있었던 외교적 참사는 우리 지도자의 공백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고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1인시위를 하며 기자들과 만나 “계엄과 내란의 빠른 종식, 탄핵의 빠른 인용이 그 답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했다. 민감국가로 지정된 것도 문제고 지정 사실을 두 달 동안 모르고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외교적 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도 어렵고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나라가 절단 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탄핵이 인용되도록 목소리를 꾸준히 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