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 "치료 환경 좋아졌어요"

2025.03.18 14:15:46

기존 101병동과 조혈모세포이식(BMT)병동 통합
무균치료실 6병상 확충, 준무균치료실 8병상 신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결과 기존의 101병동과 조혈모세포이식(BMT)병동을 하나의 병동으로 통합하고 무균시설 업그레이드 등과 91병동의 입원 시설 및 환경을 재단장했다.

 

이와 함께 무균치료실을 6병상으로 확충하고, 준무균치료실 8병상을 신설해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감염 관리와 면역 회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균치료실은 첨단 공조 시스템과 HEPA 필터를 적용한 양압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혈모세포이식이나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새롭게 단장된 병동이 환자분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교직원들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보살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이 기쁜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센터장 김정아 교수(혈액내과)는 “그동안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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