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결과 기존의 101병동과 조혈모세포이식(BMT)병동을 하나의 병동으로 통합하고 무균시설 업그레이드 등과 91병동의 입원 시설 및 환경을 재단장했다.
이와 함께 무균치료실을 6병상으로 확충하고, 준무균치료실 8병상을 신설해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감염 관리와 면역 회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균치료실은 첨단 공조 시스템과 HEPA 필터를 적용한 양압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혈모세포이식이나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새롭게 단장된 병동이 환자분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교직원들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보살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이 기쁜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센터장 김정아 교수(혈액내과)는 “그동안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