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20일 20시' 출격...IP 확장 행보 본격화

2025.03.18 15:24:37 4면

게임·소설·웹툰까지...2004년작 'RF 온라인' 세계관 확대
넷마블 대표 자체 IP 자리매김 기대...트랜스미디어 전략 전개
사전 이벤트 긍정적 반응 이어져...쇼케이스 2.3만 동접자 기록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정식 출시일이 오는 20일 오후 20시로 정해지면서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확장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신작의 원작인 'RF 온라인'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MMORPG다. 넷마블은 수십년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게임성이 검증된 IP를 새롭게 선보여 흥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F 온라인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은 게임-웹소설-웹툰-게임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앞서 'RF 온라인' IP를 웹소설 및 웹툰으로 넓히는 전략을 시도해왔다. 지난 2023년 10월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15개월간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배드 본 블러드' 웹툰은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이 'RF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작 흥행 여부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자체 흥행 IP 발굴을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넷마블에게 이번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이 중요한 관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최대 숙제 중 하나는 다수의 자체 IP 흥행일 것"이라면서 "RF 온라인 IP가 세븐나이츠 처럼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출시를 앞둔 RF 온라인 넥스트의 사전 이벤트들이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마감됐다. 이후 넷마블은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해 총 6개 월드 36개 서버에서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역시 단기간에 마감되는 등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2일 진행한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는 최대 동시 시청자수 2만 3345명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우주를 무대로 하는 MMORPG인 만큼, 화려한 그래픽 및 연출이 많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SF 감성을 살려 트렌디하게 재해석된 캐릭터 모델링, '광산 전쟁' 등의 전쟁 콘텐츠가 공개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bombori6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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