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약단체장들, ‘돌봄통합지원법’ 미리 준비한다

2025.03.18 16:12:12

경기도형 돌봄재택의료체계’ 구축 협력 논의

17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내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 17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내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대응체계 협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 3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도는 법률 시행에 대비해 이번 회의에서 도 정돌봄의료체계 정책 관련 비전을 공유하고 의약단체와 재택의료인프라 구축 등 선제적 정책 추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건세 건국대의대 교수의 ‘돌봄의료정책 성과와 추진과제’,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국내 돌봄의료정책사업의 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김태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이동욱 회장은 “돌봄재택의료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제도 보완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소통해 지역의료기관이 중심이 되는 재택의료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돌봄재택의료는 초고령사회에 돌봄과 의료정책이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도내 의약단체장들의 적극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돌봄재택의료 정책에 있어 도가 선도적으로 모델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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