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북 제천에 1000억 투자…AI 물류센터 착공

2025.03.19 08:48:12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쿠팡이 충북 제천시에 1000억 원을 투자해 AI 기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최대 500명을 직고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19일 쿠팡은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만6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센터는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거점 역할을 한다.

 

쿠팡은 20~30대 청년층을 포함해 5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천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대준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쿠팡의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는 쿠팡의 3조 원 규모 물류 인프라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쿠팡은 2026년까지 전국 9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해 전국을 ‘쿠세권’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박희상 수습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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