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영통지구 내 종합의료시설용지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공공기여 방안으로 진행되는 수원시 영통도서관 신축 사업이 지난 18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19일 시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6월 착공할 예정이며 기존 영통도서관 건물은 5월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영통도서관 신축사업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3년 1월 진행된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사전협상 과정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휴게시설, 문화시설 정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에 영통중앙공원, 교통공원 리모델링과 영통도서관 신축 등이 결정됐다.
신축되는 영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도서관 면적 4136㎡보다 1117㎡ 넓어지게 된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 체험 공간'부터 영통중앙·영흥숲 공원과 연결되는 '친환경 숲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률이 낮아진 영통중앙공원과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한다. 신규 놀이시설, 맨발 산책로 등이 포함된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