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Vegan)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를 모집한다.
19일 시는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가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방문해 조사한 후 요건에 부합하면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지정하고, 비건 표지판을 배부한다. 또 시 누리집에 업소명,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을 홍보한다.
비건 메뉴 취급 업소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시 누리집에서 '비건메뉴 취급업소'를 검색해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종교,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과 시를 방문하는 이들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비건 식당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가 지정한 비건 메뉴 취급업소는 비건 레스토랑 17개소, 비건 베이커리 12개소 등 29개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