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3월 3개의 새로운 전시 '판을 뒤집다'

2025.03.19 16:43:30 10면

3월 경기도 문화의 날 맞아 새로운 전시 선보여

경기문화재단이 3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미술관은 세 가지 새로운 전시 소식을 알렸다.

 

 

먼저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는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국 현대 목판화 70년의 역사를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70년의 세월에서 느껴지듯 참여작가 67인을 비롯해 출품작만 300여점에 달한다. 전시 기간은 3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작가 워크숍, 목판화 인쇄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19년 이후 비물질이라는 소장품 분류체계를 가지고 작품을 수집해 왔다. 2025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전시는 개념미술·실험미술·퍼포먼스를 주제로 비물질 범주의 경기도미술관을 담론화하고 그 과정을 1년 3개월 동안 전시한다. 

 

비물질 담론을 이끌어갈 다섯 작가의 작품 전시(3월), 타이포그라피 및 아카이브 전시(9월) 총 2회로 구성되며 전시연계 심포지움과 퍼포먼스 프로그램이 월별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신진작가 옴니버스전을 연다. 3월에는 프로젝트갤러리 신진작가로 참여하는 작가 박예나의 '뒤집힌 틈' 전시는 '사건의 부분_챔버 no. 3' 작품으로 인공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공간 설치와 디지털 미디어 작업으로 풀어간다. 그는 인류 문명 속의 다양한 사물들을 작업 내에서 재구성한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3월 26일(수), 문화주간은 3월 24일(월)부터 3월 30일(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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