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중구를 방문해 제물포구 신청사와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동네 시청’ 일환으로 지난 18일 중구에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제물포구 신청사 관련 논의와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원용지(근린공원 28호)의 학교용지 환원 요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현장에는 황 부시장과 임관만(국힘·중구1)·신성영(국힘·중구2) 시의원, 시 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 의원은 “시의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중구 원도심과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로 출범할 예정”이라며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청사 부지 선정 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시와 구 관련 부서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견 수렴을 거쳐 중장기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영종 근린공원 28호에서는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 의원은 “현재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늘도시 개발 초기 학교용지였던 근린공원 28호를 다시 학교용지로 전환해 중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