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에게 최대 3000만 원·최장 4년 무이자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 중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면서 도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 거주 임차인이다.
도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올해는 판교테크노밸리 기준 근거리 이주,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 조건을 적용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국가나 지방자차단체의 재정을 이미 지원받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1인당 최대 3000만 원이며 기업당 1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1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4년까지 무이자 지원된다.
입주기업에서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협약 만기 시 경과원에 반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기업과 개인 부담이 없다.
도와 경과원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36개사 360명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7개사 31명 임직원이 지원 받았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판교 근로자들이 주거비를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의 안정적 근로 환경과 우수 청년인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