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산불 피해 사상자 50명 잠정 집계…경북 의성 가장 큰 피해

2025.03.26 18:27:36

사망자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 등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한 도로에서 발견된 산불에 불탄 차량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한 도로에서 발견된 산불에 불탄 차량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상자가 50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경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상자 수가 총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는 12명, 경상자14명이다.

 

지역별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경북 의성에서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총 35명의 사상자가 보고됐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울주 온양에서는 경상 2명이 확인됐다.

 

중대본은 "이번 집계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잠정 추정치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현황은 매일 오후 12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박희상 수습기자 yc551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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