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는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에서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을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 소장하고 있는 ‘근화창가 제1집’ 다음으로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은 지영희가 지난 1950년~60년대 제작, 상요한 것으로 보이는 분리형 해금이다.
시 문화유산관광과 한 관계자는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은 해금의 사례에서 발견된 적 없는 절금(切禁)의 특이한 사례”라며 “지난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 차이를 확실히 보이는 것은 물론, 실제 유물이 적은 해금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확정을 계기로 평택의 근현대 음악을 잘 보여주는 문화자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