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방안과 기대 효과 물색

2025.03.29 22:29:34

인천지역 공공의대설립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수도권 지역임에도 부족한 의료 인프라 개선 목소리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인천의 공공의대설립 등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역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성숙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이용갑 재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발표는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 인천의 의료인력 현황, 2025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전국적인 의과대학 설립 요구,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방안,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효과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동준 지역동행플랫폼 단장과 임준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해 이훈재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이윤정 교육협력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단장은 ‘일본 자치의과대학 제도 탐방’ 필요성을 제시했고, 임 교수와 이 단장은 이용갑 교수의 발언 취지에 동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지역 내 의료 인프라 부재는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지난 2022년 기준 OECD 평균 공공병원 비중이 57%, 공공병상이 71.6%인 반면 대한민국은 평균 5.2%, 9.5%를 기록했다. 

 

인천은 각각 4.6%, 4.5%로 광역시임에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응급의료 및 필수 진료 과목 부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인천공공의대 설립이 수도권 내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는 국가적인 과제”라며 “향후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이현도 수습기자 hdo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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