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일반버스에도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경유하는 좌석버스 14개 노선과 간선버스 3개 노선에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동안 잔여좌석 정보는 광역버스에만 제공돼 왔다.
하지만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일반버스의 입석 승차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일부 일반버스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제공 좌석버스는 111, 111B, 1117, 302, 303, 303-1, 304, 306, 306A, 307, 308, 310, 320, 330번 등 14개 노선, 간선버스는 202, 202A, 223A 등 3개 노선이다.
입석이 가능한 나머지 노선은 기존처럼 ‘혼잡-보통-여유’ 등의 혼잡도 표시로 제공된다.
시스템 개편을 완료한 이번 서비스는 시 버스정보시스템,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및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