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도시’ 인천, 올해 1월도 출생률 전국 1위 유지

2025.03.29 22:30:27 14면

올해 1월 인천 출생아 수 1547명…전국에서 6.5% 차지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i) 시리즈’ 실효성 입증 쾌거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올해 1윌에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 출생아 수는 1547명으로, 전국 출생아 수 2만 3947명 중 6.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9%, 전월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 같은 증가 추세 원인을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아이 플러스 집드림,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아이 플러스 1억드림은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연령별 맞춤형 양육 지원금 제공 등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달부터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을 중심으로 한 아이 플러스 집드림과 출산 부부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시행도 청년층의 결혼·출산·양육 부담을 줄여 출생아 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출생률 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 최근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아이 플러스 길러드림 등 저출생 대응 정책 3종을 추가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결혼을 장려하고, 공공보육시스템을 강화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만남-결혼-양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저출생 문제를 개별 지자체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6월부터 인천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이(i) 시리즈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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