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탄트램 조속한 착공을 통해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대중 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동탄트램'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 총 연장 34.2km을 건설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만 9773억 원이 소요된다.
이 곳엔 정거장 36개, 차량기지 1개가 설치되며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병점역, GTX-A노선·SRT 동탄역 등의 환승역과 연계된다.
2일 정명근 시장은 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정보를 사전공개 했다고 밝혔다.
공개 기간은 8일까지 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3일‘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하여,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기술형 입찰 방식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