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디시네마관’ 개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영화인들 '숨통 트인다'

2025.04.06 16:34:38 10면

경기인디시네마관(롯데시네마 광교 1관) 5,000원으로 관람 가능
전국 최초, 공공이 예술영화전용관 직접 운영
4월 한 달간 개관기념 ’24년 화제작 특별상영

 

경기도가 지난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의 문을 열었다.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사(롯데시네마)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도는 개봉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계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도는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4월 한 달은 개관 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으로는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없이 독립·예술영화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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