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신문 DB)
수원남부경찰서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매탄동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안전순찰을 실시,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치안 강화를 도모했다.
11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수원시 매탄동 일원에서 민·관·경 합동 안전순찰을 펼쳤다고 밝혔다.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가 높아진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순찰은 야간 시간대 상가 밀집 지역인 매탄1동과 재건축예정지로 범죄에 취약한 '영통1구역'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합동순찰에는 경찰관, 자치단체 공무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주민폴리스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폴리스로 참여한 박모 씨는 "평소 봉사단체 활동에 참여할 여건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 순찰을 통해 경찰의 노고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순찰을 기획한 박숭각 매탄지구대장은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경찰과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 치안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합동순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