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긴급점검…주민 대피 명령

2025.04.11 19:56:48

675세대 8곳으로 대피…응급구호세트 800개 지원

 

경기도는 11일 밤부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상부작업자 6명 중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긴급 안전점검은 광명시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으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찾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가용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구급을 최우선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지역 상가 등 통제구역을 확대 운영하는 등 붕괴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도와 광명시는 한우리교회 인근 양달로 4길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 등 675세대에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인근 광휘고, 문산고, 충현중·고, 시민체육관 등 8곳으로 대피를 유도했다. 도는 치약, 생수, 비상식량 등 이재민 응급구호세트 약 800개를 지원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했다.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12일 오후 귀국 직후 사고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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