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국제사회에 ‘Net-Zero 모델’ 양주은남 산단 선보여

2025.04.15 12:59:57 3면

15·16일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서 홍보 계획
지역 균형발전·지속가능 산단 모델…2027년 준공 목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주시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북부 최초 Net-Zero(넷제로) 실천 산업단지인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H는 이번 전시회 참여로 공공주도의 실행모델인 양주은남 산단을 국제사회에 홍보할 방침이다.

 

양주은남 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 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주은남 산단을 넷제로 산업단지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GH와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GH는 양주은남 산단 조성으로 경기북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산업기반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단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GH는 설명했다.

 

GH는 전시 기간 중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투어 라이브(LIVE) 인터뷰’ 등에 참여한다.

 

여기에 ‘경기 RE100’ 성공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서 ‘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설치 의무화’, ‘공공유휴부지 활용, 그린에너지 및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도 선보인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양주은남 산업단지는 에너지의 생산·활용·관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넷제로 산업단지의 선도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시 전체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에너지양의 90%인 35만 1303Mwh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며 “경기도 RE10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실현 가능한 넷제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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