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중원경찰서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 자체 청렴선도그룹이 주관하여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나선 것.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성남지점에 총 692점의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판매 수익금은 고스란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의 급여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단순한 중고품 판매점을 넘어, 기부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며, 취업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성남에는 수정구 산성대로에 위치한 밀알성남점과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점 두 곳이 운영 중이다.
권혁준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중원경찰서의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