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생활밀착형 가가호호 지원사업 선정

2025.04.16 15:12:47

 

(재)김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포문화재단은 4000만 원의 국비로 김포에 거주하는 가족의 생애주기와 관심사,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저출산·고령화·핵개인화 등 사회변동에 따른 가족 간의 이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세대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상생활 가까이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따라서 김포문화재단은 지역의 생태·예술·공간자원을 활용해 김포에 살고 있는 가족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자료에 의하면 아동인구(0~17세)가 19.7%로 전국 13%, 경기도 15%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포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경험을 통해 보다 즐겁고 창의적이며 건강한 발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김포의 평균연령은 42.3세(전국 45.5세, 경기도 43.6세)로 경기도 내 7위의 젊은 도시로 자녀양육,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지친 가족구성원에게 휴식과 활기를 넣는 비타민 같은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더구나 김포에는 핵가족 외에도 3세대 확대가족, 한시적으로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형태가 많아 실제로 2024년 김포시 사회조사보고서를 보면 부모와 함께 사는 장점이 크다는 의견이 76.2%로 그 이유가 가족 중 자녀양육, 가사분담 때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대 간의 가치관, 역할에 대한 피로도로 단점이 크다는 의견도 40.2%로 나타나 가족구성원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가족의 일상을 담은 의·식·주를 소재를 담은 문화예술교육을 시작으로 우리이웃의 삶과 다양성을 엿보고, 김포의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지구로 관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진화 김포문화재단 주임은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8종을 비롯해 3세대 확대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캠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사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아카이빙 전시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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