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능력 향상과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교) ‘이음 한국어교실’의 2025년도 입학식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다문화학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음 한국어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년 전국 최초로 ‘이음 한국어교실’을 직접 운영한 뒤 2024년에는 푸른꿈동산학교, 온누리M센터, 안산시평생학습관 등 3개 기관에 위탁해 교육했으며, 올해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합류해 총 4개의 위탁 교육 기관에서 더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4개 위탁 교육 기관에서 치러진 입학식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다문화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도전을 격려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 한국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하며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교) ‘이음 한국어교실’에서 운영되는 60일간의 집중 한국어 교육 과정을 통해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들이 기초 한국어를 탄탄히 다지고, 학교생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