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물상서 11㎏짜리 연습용 항공기 폭탄 발견…군 당국 안전 수거 조치

2025.04.24 13:24:51 15면

길이 50㎝·지름 10㎝ 폭발 않는 연습용
EOD 투입해 피해 없이 안전 수거
군, 폭탄 유출 경로 등 원인 파악 예정

인천에서 연습용 항공기 탑재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13분쯤 인천 서구 대곡동에 있는 고물상에서 폭탄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당국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폭발물 처리반(EOD)을 투입했다.

 

EOD는 현장에서 피해 없이 폭탄 1개를 수거했다.

 

이 폭탄은 2005년도에 제작된 무게 약 11㎏짜리 길이 50㎝·지름 10㎝로, 폭발하지 않는 항공기 탑재 연습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폭탄에서 일부 개조된 흔적이 발견돼 유출 경로 등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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