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이 관내 공립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적 처리를 위해 ㈜천일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24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이날 폐목재 무상 수탁 처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연간 약 680톤의 임목 부산물의 무상 처리를 통해 약 8000만 원의 처리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는 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목폐기물은 그동안 폐기물로 단순 소각 및 매립해 처리됐으나 협약을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 재활용으로 전환, 폐기물 처리 예산 절감과 탄소 발생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 교육장은 “폐목재를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적 처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현장에서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